03월 27일(목)

이찬원, 시라코 튀김에 감탄…‘톡파원 25시’ 랜선 세계여행

이찬원
(사진출처-이찬원 인스타그램 캡처)

JTBC ‘톡파원 25시’가 또 한 번 세계 여행의 즐거움을 안방극장에 전달한다.

24일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유럽 역사 속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꼽히는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트 황후의 발자취부터 일본 홋카이도 북부 오호츠크해의 자연과 미식을 담은 이색 랜선 여행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톡파원은 엘리자베트 황후와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결혼식이 열린 아우구스티너 교회를 먼저 찾았다.

이곳은 두 사람을 비롯해 수많은 황실 가족의 결혼식이 진행된 유서 깊은 장소로, 출연진은 ‘운명의 장난’이라 불릴 만큼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에 빠져들었다.

이어 호프부르크 궁전으로 향한 톡파원은 엘리자베트 황후가 남편, 자녀들과 함께 생활했던 일상 공간을 생생히 전달했다.

특히 헝가리 대관식 당시 입었던 드레스와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화려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화려한 궁전 생활 이면에 가려진 황후의 삶은 비극 그 자체였다.

고부 갈등으로 인한 우울증, 그리고 아들 루돌프의 죽음 이후 검은 옷과 액세서리만 착용하며 살아간 엘리자베트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일본 홋카이도로 떠난 톡파원은 오호츠크해의 겨울 정취를 담았다.

특히 물범 보호 구역인 오호츠크 토카리 센터를 방문해 생태적 가치를 전했고, 이어 글로벌 미식 가이드에 소개된 현지 해산물 맛집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맛봤다.

덮밥 위로 소라, 게, 연어 등 신선한 재료가 가득했고, 한국에서는 ‘이리’로 알려진 시라코 튀김이 등장해 MC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이찬원은 시식 후 “푸딩처럼 부드럽게 쏙 넘어간다”며 강력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이목을 끈 체험은 유빙 위를 직접 걷는 드라이 슈트 체험이었다.

성인 남성이 올라가도 거뜬한 두께의 유빙을 망치로 깨보기도 하고, 입수해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며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어 탑승한 유빙 크루즈에서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들이 배가 지나가며 만들어낸 파도에 맞춰 마치 춤을 추듯 움직이는 장관이 펼쳐져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더욱 깊이 있는 해설과 풍부한 역사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중국 쑤저우의 아름다운 수향 마을과 이탈리아 무솔리니를 중심으로 한 다크투어 예고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톡파원 25시’의 이번 방송은 24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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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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