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8일(수)

이천시, 의료·요양·돌봄 통합 시범사업 선정

이천시, 의료·요양·돌봄(사진출처-이천시)

경기도 이천시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천시는 14일 해당 소식을 전하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내년 3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실질적 정착을 위한 사전 단계로 추진되는 복지부의 전략적 사업이다.

특히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돼 왔던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통합 운영해 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천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적인 컨설팅과 함께 실무
인력 교육, 유관 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령층과 장애인,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는 시민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복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특히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라는 지역 돌봄 철학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는 시설 중심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 실현을 의미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평소 거주하던 생활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기존의 공공 보건기관과 민간 의료기관, 복지시설, 방문 간호·요양 서비스
제공자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복지 향상을 넘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돌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사회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에는 해당 모델을 정식 제도화함으로써 전국적인 복지 체계 전환의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향후 시는 읍·면·동 단위의 통합 돌봄 실무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품질 평가 체계를 도입해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한 방문의료와 응급대응 연계, 재택 요양 확대 등도 병행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들과의 정기적인 워크숍, 성과 공유, 지역 간
우수사례 전파 등을 통해 전국 단위의 통합 돌봄 정책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중장기 복지 전략 수립과 함께 시민 맞춤형 지원체계
확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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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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