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이천터미널 복합개발로 원도심 활성화 추진

이천시 가 40년 넘게 운영된 노후 터미널 부지를 복합개발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천시는 3일 이천터미널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리동 219-1 일대 이천터미널 부지 개발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터미널은 환승정류장 형태로 개편되며, 해당 부지(7428㎡)에는 오는 2029년까지 지하 8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천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일 ‘이천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을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천터미널은 이천시의 핵심 교통거점이자 상업 중심지였으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이용객 감소와 함께 슬럼화가 진행됐다.
이에 시는 터미널 부지를 전면 개발해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터미널 개발을 넘어,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및 경관 개선사업과 연계해 원도심을 새롭게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복합개발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주거 및 상업 공간을 조성해 유동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터미널은 이천의 교통과 상업 중심지”라며, “복합개발을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및 경관개선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재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추가 개발 계획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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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