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이하늬, 60억 세금 추징 논란…소속사 “고의 탈루 아냐” 해명

이하늬
(사진출처-이하늬 인스타그램)

배우 이하늬가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약 6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당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7일 이하늬의 소속사 팀호프(TEAMHOPE)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의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말했다.

또한 “법과 절차를 준수해 납세 의무를 다해왔으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의적인 세금 누락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필드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와 그녀의 법인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 소득세 등의 명목으로 약 6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배우 송혜교(약 35억 원), 권상우(약 10억 원대) 등에게 부과된 추징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역대급 과세 사례로 꼽힌다.

이하늬에 대한 세무조사는 2022년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과세 당국은 이하늬와 사람엔터테인먼트 간 세금 탈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늬는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를 설립한 후 2018년 ‘주식회사 이례윤’, 2022년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3년 1월까지 해당 법인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맡았으며, 현재는 남편이 대표를 맡고 이하늬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번 논란에도 이하늬 는 차기작 활동을 이어간다. 그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애마’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1980년대 초반 한국을 강타한 영화 ‘애마부인’의 탄생 과정을 배경으로, 여배우 희란과 주애의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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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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