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전교 1등 자리 흔들린다 (선의의 경쟁)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종영을 단 2회 앞둔 가운데, 이혜리 의 전교 1등 자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5일 공개되는 15회에서는 수능을 목전에 둔 채화여고 학생들이 기말고사 성적표를 받아든다.
이 과정에서 유제이(이혜리 분)는 전교 1등 자리에서 밀려나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닥뜨린다.
유제이는 그동안 아버지 유태준(김태훈 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연이어 터진 수능 출제위원 우도혁(이원재 분)의 죽음과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 친구 우슬기(정수빈 분)와의 갈등 속에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유제이.
결국 기말고사 성적표 앞에서 예상치 못한 성적 하락을 마주하고 만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성적표를 확인하는 제이와 슬기, 그리고 최경(오우리 분)의 엇갈린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만년 2등이었던 최경이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제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성적표를 내려다보고 있어 전교 1등 자리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전교 1등에서 밀려난 후, 제이는 아버지 유태준과 마주 앉아 심상치 않은 거래를 제안한다.
그동안 ‘아빠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기 위해 숨 막히는 경쟁을 이어왔던 제이. 그런 그가 태준에게 어떤 거래를 내밀었는지, 유태준은 이를 받아들일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주예리(강혜원 분)는 남병진(영재 분)과 함께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앞서 두 사람은 돈을 위해 유태준의 지시에 따라 함께 움직였던 바 있다.
이들이 다시 의기투합하며 어떤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낼지, 또 유제이와 슬기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은다.
반면 우슬기는 자신을 멀리하는 제이를 찾아 수영장으로 향한다.
과거 늘 슬기를 먼저 찾았던 제이가 이번에는 스스로 거리를 두며 냉랭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하지만 슬기는 물러서지 않고 제이를 찾아 나서며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할 것을 예고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선의의 경쟁’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과연 유제이와 우슬기는 친구로서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을지, 전교 1등 자리에서 밀려난 유제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든 진실이 밝혀질 대망의 최종회는 6일 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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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