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난임 극복 고백…이희준과 행복한 가정(가보자GO)

배우 이희준의 아내이자 모델 이혜정이 난임을 극복하고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에서 그녀는 결혼 후 3년 만에 어렵게 아이를 얻었다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모델 활동을 하며 아이를 가지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결국 기적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이혜정은 “이 집으로 이사 온 후 아이가 생겼다. 귀한 생명을 안고 창밖을 바라보니 눈물이 흐르더라”고 회상했다.
그녀가 거주하는 평창동 자택도 화제를 모았다. 높은 층고와 넓은 마당을 자랑하는 대저택은 1년 이상의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이희준의 비밀 작업실이 주목 받았다. 그는 배역마다 방을 다르게 꾸미는 습관이 있어, 악역을 맡을 땐 집안 분위기까지 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정은 남편의 지인들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송중기, 손석구, 최우식, 박해수 등이 자주 집을 찾으며, 요리를 대접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키스신과 정사신에 대한 솔직한 입장도 눈길을 끌었다. “키스신은 오히려 반긴다. 다른 여성이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내 남자라는 점이 좋다”면서도, 정사신 촬영 전에는 남편과의 친밀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독특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도 출연해 색다른 시각을 전했다. 타일러는 구옥을 월세로 살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집을 사지 않는 이유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라며, “유럽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르투갈 부동산에 투자했음을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한국 청년들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강연 중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을 묻는 질문이 많다며, 이는 도전과 경험이 부족한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MC 안정환과 홍현희도 공감하며, 젊은 세대가 짊어진 부담에 대해 함께 걱정했다.
가보자GO4는 스타들의 집을 방문해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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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