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반전 속 7기 부부 최종 결말과 새로운 8기 사연
이혼숙려캠프(JTBC)에서 7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결과와 8기 첫 번째 부부의 파격적인 사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술과 심부름으로 얽힌 ‘셔틀 부부’의 결말과 새로운 부부의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7기 부부 중 ‘셔틀 부부’로 알려진 남편의 알코올 중독 문제와 아내의 고충이 최종 조정으로 이어지며 드라마틱한 반전을 거듭했다.
아내는 위자료 3000만 원을 요구했지만, 남편 측에서 아내의 부족했던 가정 내 역할을 지적하며 협상이 이어졌다.

결국 위자료는 1000만 원으로 합의되었고, 남편은 양육권을 가져가는 대신 재산 80%를 아내에게 양도하고 대출까지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기에 남편이 “아내가 재혼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을 걸어 조정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 부부의 전재산은 약 2억 5000만 원으로, 대출을 제외한 실질 재산 분할은 1억 미만으로 산정됐다. 아내는 이에 대해 ‘노코멘트’로 답하며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
그러나 남편이 금주와 자발적인 애정 표현을 약속하며 아내가 결혼을 유지하기로 선택해 결국 혼인이 유지되는 결말로 이어졌다.
특히 남편이 아내에게 “집 밖에서 성기를 만지는 등의 19금 행동을 삼가달라”고 요청하며 아내의 의사를 존중하는 조건을 내세웠고, 이에 아내는 남편의 금주와 애정 표현 약속을 받아들였다. 이러한 결정을 통해 이들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고, 조정장은 “이혼 대신 유예”라는 특이한 상황을 기록하며 이들의 합의를 정리했다.
이어 공개된 8기 첫 번째 부부의 사연은 더욱 파격적이었다. 해당 사연은 MC 서장훈이 정색할 정도로 극단적인 내용과 갈등 구조를 담고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