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9일(일)

이효리, ‘발가락 신발’도 힙하게…포장마차 앞 자유로운 일상 공개

가수 이효리
가수 이효리 (사진출처- 이효리 SNS 캡처)

가수 이효리가 또 한 번 감각적인 일상 패션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는 익숙하지 않은 ‘발가락 신발’조차도 그녀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힙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효리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포장마차 입구 앞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오늘 한잔 어때?”라는 문구가 쓰인 간판 아래, 티셔츠에 헐렁한 바지, 그리고 무엇보다 시선을 끈 것은 다름 아닌 독특한 ‘발가락 신발’이다.

일반적인 운동화나 슬리퍼가 아닌 이 신발은 맨발 형태로 디자인돼 발가락이 그대로 드러나는 구조.

본래는 자연스러운 발의 움직임과 감각 회복을 중시한 기능성 제품이지만, 대중적이지 않은 그 디자인 탓에 호불호가 갈리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이효리는 자연스러운 미와 함께 해당 아이템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녹여내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겉보기에 전혀 꾸미지 않은 듯하지만 이효리 특유의 개성과 여유가 담긴 스타일은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니까 가능한 룩”, “발가락 신발도 힙하다니 충격”, “편안한데도 패셔너블하다”, “스타일링 천재”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무심한 듯 개성 있는 아이템 선택이 이효리의 ‘꾸안꾸’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효리는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솔로 가수와 방송인으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고, 2013년 뮤지션 이상순과 결혼했다.

이후 제주도에서의 자연 친화적 삶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서울 평창동의 60억 원대 고급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줬다.

최근에도 예능, CF, SNS를 통해 여전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 중인 이효리는 일상 속에서도 남다른 감각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스타는 일상도 특별하다’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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