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베이비복스 불화설 해명…“윤은혜 때린 적 없다”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이희진이 그룹을 둘러싼 불화설을 해명하고, 최근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희진은 ‘가요대축제’ 이후 생긴 ‘뚝딱이’ 별명과 관련된 해프닝부터 과거 활동 중 불거졌던 논란까지 직접 입을 열었다.
이희진은 1997년 베이비복스의 리드보컬로 데뷔한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베이비복스가 5인 완전체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무대 영상은 8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그룹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멤버들 모두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KBS 측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냈고, 멤버들 간의 논의 끝에 심은진과 윤은혜가 주도적으로 나서며 성사된 무대였다고 밝혔다.
베이비복스는 ‘Get Up’, ‘우연’, ‘Killer’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전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별명도 생겼다. 이희진은 “무대를 보고 ‘뚝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라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팬들이 그렇게 부르더라”고 웃었다.
그는 킬힐을 신고 복잡한 동선을 따라야 했던 탓에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가 나오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라디오스타’에서 만회하기 위해 직접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베이비복스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관련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그룹 내부 불화설에 대해 “윤은혜를 때린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까지 다들 잘 지내고 있다”며 오해를 불식 시켰다.
또한 베이비복스가 무대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연애 예능 출연 제안도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나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스타일이라 거절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뉴진스 민지 닮은꼴’로 화제가 됐던 자신의 20대 초반 사진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인기 있는 ‘수지 앞니 플러팅’을 직접 따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게스트 정준호는 “이희진에게 어울리는 사람을 소개해줘야겠다”며 즉석에서 인맥을 활용한 소개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희진의 초동안 비법도 공개됐다. 그는 “성형이나 보톡스, 레이저 시술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밝히며, 특별한 관리 없이도 동안을 유지하는 비법이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자연스러운 피부 관리법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비결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희진뿐만 아니라 정준호, 정희원, 스윙스가 함께 출연해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희진의 솔직한 입담과 베이비복스 활동 비하인드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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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