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6일(토)

인천국제공항공사, 폴란드 신공항 자문

인천국제공항공사 폴란드
공사는 ‘폴란드 신공항 제2기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 및 설계 관련 자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가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의 운영 컨설팅을 맡으며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는 ‘폴란드 신공항 제2기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 및 설계 관련 자문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수행한 제1기 컨설팅의 후속 사업으로,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의 설계 과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공항 보안 △보안구역 설계 △IT·ICT 기반 통신 시스템 △안내 사이니지 구성 △터미널 동선 개발 △접근 교통 체계 등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폴란드 신공항은 바르샤바 공항을 대체할 새로운 수도공항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최종 단계에서는 연간 여객 1억 명 수용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32년 개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되며, 이번 운영 컨설팅은 설계 단계의 효율성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유럽 내 전략적 거점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규모 공항 개발 사업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동남아, 중동 등지로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폴란드에서 수행한 기존사업의 수행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컨설팅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사의 해외사업 수주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개국에서 총 39건의 해외사업을 수주했으며, 누적 수주액은 약 4억5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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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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