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용마루유치원 신설 최종 확정…유아 교육 환경 개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미추홀구 용마루 지구에 (가칭)용마루유치원이라는 이름의 공립단설유치원을 신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신설 유치원은 일반 학급 9개, 특수 학급 2개 등 총 11개 학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8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유치원 신설을 통해 지역 내 유아 교육 환경 개선과 보호자의
선택권 확대, 나아가 지역 균형 발전까지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미추홀구 용마루 지구는 최근 주거 개발과 함께 유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공공 교육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용마루유치원 신설 확정은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교육청은 원도심 지역의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교육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용마루유치원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로 설계된다.
교육청은 학습 공간뿐 아니라 놀이와 체험, 창의적 활동이 가능한 다양한 교육 공간을
확보하고,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 설계와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 구축을 통해
공공 유치원의 질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한, 이번 신설 유치원에는 특수학급 2개가 포함된다. 이는 특수 교육 대상 유아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통합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의 기회가 모든 유아에게 동등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특수학급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용마루유치원 역시 이러한 교육 복지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번 유치원 신설은 교육 수요에 대한 대응 차원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도심 지역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용마루유치원 신설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미추홀구를 포함한 원도심 지역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유아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용마루유치원 신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호자들의 다양한 교육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역 내 교육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마루유치원의 구체적인 설계 및 건립 계획은 향후 지역사회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공공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유치원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8년 9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만큼, 교육청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차질 없는 개원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가칭)용마루유치원 신설 확정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공립단설유치원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인천 전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전망이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수요 대응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