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3연륙교 대비 버스 노선 신설

인천시 가 제3연륙교 개통과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시내버스 개편은 영종국제도시에서 인천공항까지 연결하는 영종 노선, 검단신도시 내 신축 아파트를 연결하는 검단 노선,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아시아드경기장을 잇는 청라 노선 등 총 6개 신규 노선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서구 3개 노선은 10월부터 19대의 버스를 투입해 운행할 계획이며, 부평구 1개 노선에는 4대, 영종도 지역 2개 노선에는 12월부터 5대의 버스가 각각 배치된다.
시는 이와 함께 루원시티 등 신규 아파트 입주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월부터 부평과 서구를 포함한 4개 기존 시내버스 노선도 변경한다.
지난 4일 개최된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신규 수요와 교통 여건 변화를 고려한 심의를 거쳐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
인천시는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영종과 청라 등 지역의 내륙 연계를 강화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지역에 대한 교통망 확충으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버스 운행의 효율성과 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는 앞으로도 제3연륙교 개통, 산업단지 조성, 택지 개발 등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변화하는 교통환경과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