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5일(일)

인천시, 5월 5일 문학경기장서 어린이날 축제…글로벌 체험 가득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출처-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늘(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념식은 오전부터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식 의식과 함께, 인천시가 전하는 축하의 메시지가 더해진다.

기념식 후 이어지는 무대 공연에서는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의 힘 넘치는 태권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미추홀 댄스단의 치어리딩 공연, 매직쇼와 버블쇼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특히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의 공연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인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주목 받고 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돼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즐기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도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 체험존이 설치된다.

‘플레이존’에서는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 등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이 제공되며, ‘미래존’에서는 드론 축구, 캘리그래피 체험 등 미래지향적 콘텐츠가 준비된다.

이 외에도 인천시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거리퍼포먼스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특히 어린이의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소방차, 경찰차, 싸이카 등을 활용한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아이들은 직접 차량에 탑승하거나 장비를 착용해보는 등 실감 나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익힐 수 있다.

또한, ‘글로벌존’에서는 세계 각국의 민속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교육적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국제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체험은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편의도 강화됐다.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그늘막 쉼터가 곳곳에 설치되어 여유로운 휴식과 간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글로벌 인천에서 마음껏 꿈을 이루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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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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