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8일(토)

인천시, LED 신호등으로 교통사고 예방 추진

인천시
인천시 계양구 작전역 사거리 일대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사진 출처 – 인천시 제공)

인천시 가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포함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서 총 234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운영 중이며, 올해도 주요 교차로에 보행안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작전역 사거리 등 교차로 3곳 내 주요 지점 11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59곳바닥형 보행신호등, 83곳에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를 추가로 도입해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을 돕고, 보행 중 발생 가능한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형태의 조명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이른바 ‘스몸비’들도 신호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이다.

기존에는 녹색 신호에만 적용되던 잔여시간 표시도 적색 신호로 확대돼, 보행자가 더 명확하게 신호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천시는 스몸비 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를 위한 주요 정책의 일환으로 이들 스마트 교통시설을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교육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아래 전국 설치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신호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정책을 중심으로 보행자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