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인천유나이티드, EPL 출신 윙어 바로우 영입…승격 도전 준비 완료

인천유나이티드 바로우
(사진출처-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하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K리그1에서 활약했던 측면 공격수 모두 바로우(32)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인천 구단은 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전북현대와 스완지시티, 레딩 FC에서 활약했던 바로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감비아와 스웨덴 이중 국적을 보유한 그는 감비아와 스웨덴의 유소년팀을 거쳐 IFK 노르셰핑, 바베리 BoIS, 외스테르순드 FK 등에서 기량을 키웠다.

바로우는 2014시즌 외스테르순드 FK에서 19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그해 EPL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2016~17시즌까지 스완지에서 55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후 챔피언십 레딩FC로 이적해 2시즌 동안 82경기에 나서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전북현대에 입단한 바로우는 3시즌 동안 90경기에서 2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이적한 뒤 튀르키예 시와스포르(임대)를 거쳐 최근까지 사우디 압하FC에서 활약했다.

그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감비아 대표팀에서 A매치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스피드와 돌파력, 그리고 정교한 크로스 능력을 갖춘 크랙형 윙어인 바로우는 인천유나이티드의 공격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외국인 선수 무고사, 제르소와 함께 강력한 외국인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인천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바로우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굉장히 인상적인 팀이었다”며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인천의 승격을 위해 가진 장점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비롯한 입단 절차를 마친 바로우는 4일부터 남해에서 진행되는 인천의 2025시즌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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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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