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브랜딩 광고 효과 분석 리포트 발표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대세감 브랜딩의 영향력과 광고 트렌드’를 주제로 한 마켓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경기 불황 속에서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기업들에게 장기적인 브랜딩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브랜딩이 퍼포먼스 광고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했다.
특히 브랜딩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결합한 풀퍼널(Full-Funnel)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최근 숏폼 콘텐츠의 성장과 그 효과성에 주목하며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광고를 접할수록 검색 행동과 전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브랜딩 광고를 병행할 경우, 검색량은 2.8배 증가하고 디지털 전환율은 3.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 검색 키워드의 전환율이 일반 키워드 대비 2~3배 높게 나타나, 소비자들이 ‘TOM(Top of Mind)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광고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됐다.
게임 업종에서는 ‘대세감’ 브랜딩이 다운로드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노출, 사전 예약, 앱스토어 순위 등의 요소가 결합되면서 소비자들이 특정 게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로, 유명 유튜버와 스트리머들의 리뷰 영상이 확산되면서 다운로드 수가 2개월 만에 2.5배 급증한 ‘사과게임’이 제시됐다.
또한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효과적인 매체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숏폼 동영상 광고의 브랜드 인지율은 67.7%로 디지털 광고 매체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SNS 피드 광고는 클릭 후 구매 전환율이 60.3%에 달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숏핑(Short+Shopping)’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숏폼 콘텐츠 내 액션 유도 버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매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전환 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최근 메타와 함께 진행한 ‘메타 퍼포먼스 토크’에서 “단기적인 가격 할인과 프로모션 중심의 광고 방식만으로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브랜딩 전략을 통해 광고 효율을 개선하고 전환율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크로스는 메타, 구글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광고주들에게 풀퍼널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브랜딩 광고 트렌드와 전략을 담은 리포트 원문은 인크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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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