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관련 대금 7경 원 돌파…하루 319조 처리

지난해 자본시장 에서 처리된 관련 대금 이 사상 처음으로 7경 원을 돌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자본시장 관련 대금 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7경8093조 원을 기록했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 업무 수행에 따라 처리한 매매결제대금,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등으로 구성된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319조 원으로, 5년 전인 2020년의 207조 원에 비해 약 1.5배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주식과 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7경3755조 원으로 전체의 94.4%를 차지했고, 등록증권원리금은 2210조 원(2.8%), 집합투자증권대금은 1537조 원(2.0%)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매결제대금 중 장외 Repo(환매조건부채권) 결제대금이 6경7798조 원으로 가장 큰 비중(91.9%)을 차지했다.
장외 Repo 결제대금은 전년(5경6290조 원) 대비 20.4% 증가해 자본시장관련대금 전체 증가를 주도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