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3일(목)

잡코리아·알바몬, 이디야커피와 ‘수박 알바’ 가상 체험 이벤트

수박씨 바를 알바몬 모집 공고 이미지
수박씨 바를 알바몬 모집 공고 이미지 (사진출처- 알바몬)

잡코리아와 알바몬 이 여름을 맞아 프랜차이즈 카페 이디야커피와 손잡고 이색 가상 아르바이트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벤트 제목은 ‘수박 씨 바를 알바몬’과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

이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 캠페인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참여자들에게 최대 일급 100만원과 수박주스 교환권 등의 실질적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실제 채용이 아닌 가상의 체험 이벤트로, 참가자들은 여름철 인기 음료 ‘수박주스’를 소재로 한 가상의 채용공고에 지원하고, 선정되면 알바 체험 후기를 SNS에 올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벤트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홈페이지 내 각각 공고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색적이고 위트 있는 우대사항이 화제다.

여름 최애 과일이 수박인 사람, 시험과 면접을 잘 ‘바르고’ 싶은 사람, 모든 과일을 ‘씨발라’ 먹는 사람 등 언어 유희를 활용한 공고 문구가 웃음을 자아낸다.

‘수박 씨 바를 알바몬’에 선정되면 일급 100만원과 함께 수박 한 통을 증정하며, ‘수박 미식 연구원’의 경우 대표 연구원 1인에게 일급 100만원과 수박주스 5잔을, 일반 연구원 50명에게는 수박주스 3잔씩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선정되지 않은 지원자 가운데 100명을 추가로 추첨해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지난해에도 한화이글스와 함께 ‘일급 100만원 시구 시타자’를 모집해 2만 명 이상 지원자가 몰리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애국가 제창 알바로 확대하며 야구 커뮤니티 내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하루하루 자신의 몫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구직자, 알바생, 그리고 사장님들이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마련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잠시나마 여름 더위를 잊고, 당도 높은 재미와 혜택까지 챙겨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상 채용 공고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일상에 지친 청년층과 구직자들에게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유쾌한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과즙미 터지는 아이디어와 실속 있는 혜택이 더해진 만큼, 이번 여름 구직 플랫폼을 통한 신선한 재미를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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