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HR테크 혁신 사례로 AWS 서밋 무대 올라

잡코리아 가 클라우드 기반 HR 테크 플랫폼 전환 사례를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잡코리아 는 지난 14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술 행사인 ‘AWS 서밋 서울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HR 테크 플랫폼 구축 사례와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AWS 서밋 서울은 기업, 정부, 개발자, 일반 대중이 모여 클라우드 기술과 IT 산업 동향을 나누는 연례 컨퍼런스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잡코리아는 ’26년 업력의 새로운 도전, 잡코리아의 HR Tech 플랫폼 전환 여정’을 주제로 발표자로 나섰다.
잡코리아는 국내 HR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채용 플랫폼과 내부 업무 시스템에 전방위적으로 적용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사례로 초청됐다.
정규직 구직 플랫폼 ‘잡코리아’, 비정규직 채용 포털 ‘알바몬’, 외국인 채용 서비스 ‘클릭’, B2B 채용 솔루션 ‘나인하이어’, 그리고 명함 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고 현대화하는 과정에서의 전략과 실행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조강진 잡코리아 AI채용플랫폼실 이사는 다년간 축적한 채용 데이터를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융합하며, 플랫폼 전반의 자동화와 초개인화를 이뤄낸 여정을 소개했다.
특히 작년 출시한 한국어 생성형 AI ‘LOOP Ai’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내부 생산성 향상 모두를 실현한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잡코리아는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자 AI 조직을 신설하고, 사내 교육과 협업 문화를 개편했다.
그 결과 2023년 대비 전략과제 수행 속도가 3배 이상 증가하며 AI 전환(AX)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잡코리아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사내 AI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프롬프톤(Prompthon)’을 지난 2월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이력서 코칭, 가상 면접, 커리어 추천 서비스 ‘패스포트(PATHPORT)’, 연봉 시뮬레이터 ‘AI 돈워리’ 등 혁신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젝트로 발전해 향후 서비스 적용이 예정돼 있다.
조 이사는 “잡코리아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플랫폼 전반에 걸쳐 AI 기능을 발 빠르게 도입한 덕에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매칭률 상승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 1위 기업으로서 HR에 특화된 AI를 지속 고도화해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새롭게 설계하며 채용 플랫폼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