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 기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금이 타이밍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반도체주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저가 매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딥시크의 출현이 고성능 저비용을 특징으로 하며 AI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추론 AI 중심의 주문형 반도체(ASIC) 산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AI 생태계 확장을 통해 GPU 수요 기반도 넓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AI 시장이 고가의 GPU와 메모리 중심에서 맞춤형 AI 칩과 보급형 메모리로 다변화된다는 것이 결국 AI 시장 규모 확대를 의미한다”며 “딥시크 우려에 따른 반도체주 하락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딥시크 소식 이후 단기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낙폭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부터 HBM3E 12단 제품 출하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삼성전자는 고객 맞춤형 AI 칩과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확보한 상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