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설 맞아 소상공인 1500억 긴급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사진 출처-pexels)

전북특별자치도 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에 시달리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북 위기극복 특례보증 450억 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300억 원 △첫걸음 기업 금융지원 특례보증 100억 원 등 총 7건의 신규 보증 지원과 함께 대환자금 및 상환 유예 350억 원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내수 부진과 자금 부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전북신보는 신용보증 처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비상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저리 융자에 필요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1조 원 규모의 보증공급을 기록한 전북신보는 올해 목표를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000억 원으로 설정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보듬자금 특례 보증’을 지난해 1350억 원에서 28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자금 지원이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는데 기여할 것”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신속히 지원받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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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