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0일(화)

전북현대, 무신사·테라와 브랜드 협업

JB Homies; 너 × 나 = 우리
JB Homies; 너 × 나 = 우리. (사진출처- 전북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의 명문 구단 전북현대모터스FC가 ‘라이프스타일 속 전북’을 주제로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 나섰다.

전북은 16일, ‘친한 친구’를 뜻하는 ‘Homies(호미스)’를 키워드로 내세운 ‘JB Homies; 너 × 나 = 우리’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굿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단과 팬 사이의 유대감을 더하고, 일상 속에서 전북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한 ‘무신사 전주성 티셔츠’는 전북의 홈구장 전주성을 테마로 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각각 100장씩 한정 수량으로 구성되며,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전북 브랜드숍에서 단독 판매된다.

축구와 패션을 동시에 사랑하는 젊은 팬층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협업은 맥주 브랜드 테라와 함께한 ‘테라 전북현대 에디션’이다.

하이트진로와 함께한 이번 에디션은 전북 유니폼에 적용된 도트 그래픽을 맥주 캔 디자인에 적용해 시각적 통일감을 높였다.

특히 전북과 테라의 상징색이 모두 녹색 계열이라는 점에서 브랜딩 조화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라 전북현대 에디션’은 총 24만 캔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오는 21일부터 전라북도 내 대형마트 및 중소형 마트를 중심으로 유통된다.

전북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단순한 구단 MD에서 벗어나, 팬들과 일상의 접점을 더욱 넓히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를 확장해가는 전북의 행보는 최근 스포츠 구단 마케팅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전북이 팬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팬들이 더 다양하고 많은 곳에서 전북의 브랜드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JB Homies’ 프로젝트는 시즌 중 지속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추가 상품 출시와 팬 참여형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의 오프라인 판매 확대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팬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팀을 넘어 일상 속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으며, 팬들과의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통해 구단 아이덴티티를 더욱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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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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