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요리도 똑 부러지게…이미숙 “염장 다시마 간도 그녀가 전수”

배우 전지현이 재테크 뿐 아니라 일상 살림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며 ‘완벽한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이미숙이 전지현에게 직접 전수받은 요리 팁과 일화를 전하면서 그의 뜻밖의 살림 비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미숙 숙스러운 미숙씨’ 영상에서는 이미숙이 건강식을 만드는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다양한 재료를 갈아 만든 특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준비하며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면 일주일 먹을 수 있다. 저녁엔 볶음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숙은 간을 맞출 때 일반 소금 대신 염장 다시마를 사용하는데, “누가 알려줬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이내 밝힌 정체는 다름 아닌 전지현이었다.
이미숙은 “진짜 탑배우인데 장난 아니다. 운동 마니아고 요리도 정말 잘한다. 전지현에게 전수받은 레시피가 몇 개 있다”고 전하며 요리뿐 아니라 일상 전반에서 뛰어난 전지현의 모습을 극찬했다.
그는 또 “달걀 껍질이 안 까져서 전지현에게 물었더니 찬물에 바로 식히라고 알려줬다. 촬영장에 건강식을 준비해서 스태프들까지 챙긴다”며 “순두부에 염장 다시마 간해서 먹는 법도 알려줬다”고 구체적인 팁을 공유했다.
전지현은 요리 실력뿐 아니라 깊이 있는 인성으로도 이미숙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일할 거예요”라는 말을 했다는 전지현의 발언에 이미숙은 감동을 전하며, “일을 오래 하려면 건강해야 한다. 그걸 전지현은 잘 안다”고 강조했다.
이미숙은 전지현의 라이프스타일에 자극을 받아 하루 종일 움직이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나는 아침 11시까지 집안일을 끝내고 오후 7시까지 움직인다. 운동은 따로 안 해도 집안일과 생활 자체가 운동”이라며 ‘움직임이 삶’이라는 철학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기는 만족을 못 하고 죽을 거다”는 이미숙의 직업관도 소개됐다.
그는 “시청자가 미흡하면 미흡한 거다. 그런데 난 미흡하단 소리 못 들어봤다”며 웃었고, 자신이 최근 본 가장 인상 깊은 연기자로 “이미숙”이라며 유쾌한 마무리를 했다.
한편 전지현은 현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과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로 차기작을 확정 지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그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수천억 원대 자산을 보유한 재테크의 여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제는 연기, 재테크, 육아는 물론 살림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전지현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호응이 뜨겁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