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떠난 지 7년…하지원의 애틋한 추모

전태수(34)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되는 날이다.

2018년 1월 21일, 향년 34세로 생을 마감한 전태수(배우)는 배우 하지원의 남동생으로, 연예계와 팬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다.

하지원은 동생의 발인이 끝난 후, 자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애틋한 추모 글을 남겼다. 그녀는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이라며 고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냈다.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는 마지막 인사는 하지원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전태수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지내나요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SBS 왕과 나, MBC 몽땅 내 사랑, 제왕의 딸, 수백향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뛰어난 외모와 연기 내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착실히 다져 나갔다.

그러나 전태수는 생전 우울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증세가 호전되고, 연기 복귀까지 논의하던 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태수를 기억하는 이들은 그의 밝고 따뜻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여전히 그를 추억하고 있다. 7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연기와 따뜻한 존재감은 대중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