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정동원, ‘라디오스타’서 신곡 ‘흥!’ 첫 공개…정규 2집 발매 D-1

정동원 라디오스타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가수 정동원 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3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를 앞당겼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도전과 새로운 활동 계획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무제한 특집’으로 꾸며지며, 가수 정동원을 비롯해 방송인 박경림, 가수 선예, 야구선수 박찬호의 아내 하원미가 출연한다.

정동원은 이 자리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의 발매를 하루 앞당긴 이유를 밝히며 신곡 ‘흥!’을 최초 공개한다.

정동원은 이날 방송에서 “’라디오스타’에서 신곡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원래 예정됐던 발매 일정을 방송 직후인 13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그를 응원했고, 정동원은 즉석에서 타이틀곡 ‘흥!’ 무대를 선보이며 녹화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정규 2집은 트로트뿐만 아니라 댄스, 발라드, 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앨범으로 알려졌다.

정동원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부캐 ‘JD1’ 활동을 통해 일본 진출까지 성공한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도 전했다.

정동원은 “일본에서는 ‘신인 아이돌’로 불리며 활동했다”며 “JD1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것과 잃은 것도 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정동원의 다재다능한 면모에 감탄한 박경림은 자리에서 일어나 즉석에서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박경림은 뮤지컬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정동원을 캐스팅하고 싶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 역조공’으로 화제가 된 사연도 공개한다.

그는 “팬들이 타 아이돌 팬들에게 기죽지 않도록 삼계탕, 홍삼, 호두과자 등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정성스러운 팬 서비스로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동원은 JYP 수장 박진영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그는 “박진영의 ‘Easy Lover(아니라고 말해줘)’를 트로트 버전으로 부르는 챌린지를 시도했다”고 밝히며, 녹음 이후 박진영의 초대로 그의 집을 방문해 직접 식사 대접까지 받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박진영 선배님께 좋은 조언을 많이 들었고, 그분을 롤모델로 삼게 됐다”며 남다른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처럼 ‘라디오스타’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공개한 정동원.

그가 선보이는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과 타이틀곡 ‘흥!’이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동원의 신곡 무대는 12일 밤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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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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