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 조영수 신곡 협업 확정… ‘미스쓰리랑’에서 빛난 트롯 신예

TV CHOSUN ‘미스쓰리랑’에서 정서주가 천재 작곡가 조영수의 뮤즈로 선정되며 신곡 작업을 확정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미스쓰리랑’은 ‘신곡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져 조영수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편과 케이블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는 홍진영, 양지은, SG워너비 김용준, 마이트로의 한태이·쇼헤이·임채평이 ‘조영수 사단’ 대표로 출연해 TOP7과 대결을 펼쳤다.
730곡 이상의 저작권을 보유한 가요계의 미다스 손 조영수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기록한 효자곡으로 SG워너비의 ‘라라라’(3위),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2위),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1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연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선(善) 배아현은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를 담백한 감성으로 소화해 감동을 선사했으며, 미(美) 오유진은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로 흥 폭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오유진의 구성진 꺾기와 무대 장악력이 조영수를 비롯한 패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TOP7 미스김은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원곡자와 작곡가가 보는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내 사랑’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찬을 받았다.
조영수는 “이렇게 어려운 곡을 완벽하게 부르다니 정말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경연이 끝난 후, 조영수 신곡권의 주인공으로 정서주가 선정됐다.
정서주는 LPG의 ‘사랑의 초인종’을 선곡해 댄스와 가창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조영수는 “안무를 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빠른 곡에서도 특유의 음색이 살아있는 게 매력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정서주에게 딱 맞는 곡을 만들어 히트곡으로 탄생시키겠다”며 신곡 작업을 공식화했다.
이날 대결의 최종 승리는 게스트 ‘영수저’ 팀이 차지했지만, 정서주의 조영수 신곡 작업 확정은 ‘미스쓰리랑’의 또 다른 화제 포인트로 떠올랐다.
트롯 여제들의 치열한 무대 경쟁이 매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감동과 재미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미스쓰리랑’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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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