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0일(금)

정용진 회장, 유튜버 허위정보에 강경 대응

정용진 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사진 출처-이마트 제공)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이 유튜버 등 이른바 ‘사이버 렉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정 회장 관련 허위 사실이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이버 렉카는 유명인 관련 루머나 논란을 과장 또는 조작해 콘텐츠화하는 유튜버나 온라인 채널을 의미한다.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정용진 회장에 대한 사실무근의 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포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정용진 회장 은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자비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법원을 통해서도 신속히 소송을 진행하고, 정보공개 요청 등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 플랫폼에 대한 법적 접근도 고려하고 있어 국제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들은 정 회장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을 거론하는 등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넘었다”며 “이는 정 회장 개인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도 관련 부서와 외부 로펌이 협업해 온라인 플랫폼 전반의 허위 콘텐츠에 대한 증거 수집과 법률 대응에 착수한 상태다.

신세계 측은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강도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은 단순한 개인 방어 차원을 넘어, 대기업 총수로서 온라인 명예훼손 및 허위정보 유포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사이버 렉카 콘텐츠에 경각심을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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