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도 멤버들에 울면서 전화…지드래곤, 카메라 돌 때만 연락”

방송인 정형돈 이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진심 어린 우정, 그리고 지드래곤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5월 4일 방송되는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9회에는 그룹 XY로 활동 중인 정형돈과 수학 강사 출신 정승제가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신곡 ‘LEFT RIGHT’와 함께 등장, 노량진 수산시장을 배경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정승제는 “이곳은 내가 20년 전 반지하에서 살던 시절 자주 찾던 장소”라며 수산시장에 얽힌 추억을 꺼낸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두 사람은 한 고민상담 프로그램에서 첫 인연을 맺었고, 정형돈은 “연예계 24년 만에 방송 후 작가 통해 번호를 받아 먼저 연락한 건 처음”이라며 특별한 우정을 강조했다.
정형돈은 이날 자신의 결혼 스토리도 공개한다. “아내가 저를 정말 싫어했어요”라고 입을 연 그는 연애 초반부터 적극적인 플러팅으로 아내의 마음을 얻었던 비하인드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였던 소녀시대 태연을 언급하며 “태연이한테는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따뜻한 밥 한 끼라도 사줘야 하나 싶다”고 반성 모드에 돌입해 훈훈한 공감을 자아낸다.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에피소드도 빠지지 않는다.
정형돈은 “지금은 승제 형이랑 제일 연락을 많이 한다”고 근황을 전하면서도, 과거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울면서 전화했던 일화를 고백하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지드래곤과의 관계에 대해 “걔는 카메라 돌 때만 연락한다”고 솔직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하지만, 이내 “그래도 그 친구 참 좋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한편, 정승제는 자신을 “수학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소개하며, 누적 수강생 수가 무려 1,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힌다.
최근 100억 원이 넘는 연수익 추정 금액과 함께 모범 납세자로 표창을 받은 사실까지 전해져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형돈과 정승제의 우정, 진솔한 인생 이야기, 그리고 특급 케미가 한데 어우러지며 풍성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5월 4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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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