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루이비통 쇼 빛낸 글로벌 아이콘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Louis Vuitton) ‘남성복 가을-겨울 2025 쇼’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아티스트로서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함께 파리의 밤을 환하게 밝힌 그의 행보는 팬들과 외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루이비통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제이홉을 보기 위해 쇼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행사장 주변에 모였다.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제이홉이 등장하자 함성과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고, 이를 담기 위한 전 세계 외신들의 취재 경쟁도 치열했다.
제이홉의 존재감은 패션쇼 피날레에서도 빛났다. 쇼의 마지막 순간, 루이 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신곡 LV Bag이 울려 퍼지며 장내를 장식했다.
또 제이홉은 미국 래퍼 돈 톨리버(Don Toliver)와 함께 이 곡의 가창자로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LV Bag은 이번 쇼를 위해 특별 제작된 곡으로, 퍼렐 윌리엄스와 제이홉의 협업이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퍼렐 윌리엄스는 그래미어워드에서 총 13차례 수상하며 대중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가수 겸 프로듀서로, 제이홉과 평소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신곡 LV Bag을 완성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뜻 깊은 순간을 선사했다.
제이홉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설레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파리에 왔는데 많은 아미 분들께서 반겨주셔서 힘이 났다.
쇼 방문 뿐만 아니라 좋은 기회로 신곡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 곧 있을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23일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efense Arena)에서 열린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Le Gala des Pieces Jaunes)에도 참석해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그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해보였다.
해당 행사는 매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자선 행사로, 제이홉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이 자리의 가치를 더했다.
패션과 음악, 그리고 자선 활동까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친 제이홉은 파리에서의 모든 순간으로 아미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행보는 앞으로도 패션과 음악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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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