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MONA LISA’, 핫100 65위 진입…정국과 최다 기록 타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또 한 번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점령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5일 자 차트를 통해 제이홉의 디지털 싱글 ‘MONA LISA’가 ‘핫 100’ 차트 65위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정국과 함께 K-팝 솔로 가수 중 최다 핫100 진입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제이홉은 지난 2019년 ‘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로 첫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이후, ‘MORE’, ‘방화(Arson)’, ‘on the street (with J. Cole)’ 등 꾸준히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려왔다.
특히 2024년에는 ‘LV Bag (feat. Pharrell Williams)’, ‘Sweet Dreams (feat. Miguel)’, 그리고 이번 ‘MONA LISA’까지 연속으로 핫100에 입성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번 ‘MONA LISA’는 그간 제이홉이 보여줬던 실험성과 트렌디함의 정점을 찍은 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200에서는 14위,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9위에 오르며 제이홉 본인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특히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의 톱10 진입은 제이홉에게는 처음으로, 그의 세계적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MONA LISA’는 1위로 직행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성과로, 팬들의 음원 구매와 지지 열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제이홉의 전작 ‘Sweet Dreams (feat. Miguel)’ 역시 현재까지 3주 연속 글로벌 200(41위), 글로벌(미국 제외)(21위)에 랭크되며 롱런 중이다.
그 외에도 지민의 ‘MUSE’ 타이틀곡 ‘Who’, 정국의 ‘Seven (feat. Latto)’ 등이 여전히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의 활동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셈이다.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금, 제이홉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MONA LISA’ 차트인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그는 군 복무 중임에도 음악으로 팬들과의 연결을 이어가는 특별한 방식을 보여주며 ‘아티스트 제이홉’의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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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