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 등지에 내린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제주발 청주, 김포행 등 국내선 항공편 16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결항 사유는 도착지 공항의 폭설 등 악기상 때문이다.
또한, 제주공항 에서는 국내선 도착 항공편 1편이 지연 운항 중이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도착 187편·출발 187편, 국제선 도착 18편·출발 21편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결항 항공편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은 제주공항의 기상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 이후 제주 도착 예정인 모든 항공편에 대해 출발지 공항에서의 탑승수속을 중단했다.
항공편 운항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