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8일(일)

제주시 챗GPT 도입, 전 부서 스마트 행정 본격화

제주시 챗GPT
제주특별자치시는 전 부서에 챗GPT 유료 계정을 도입하고, 공무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해 스마트 행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제주특별자치시(제주시)는 전 부서에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 유료 계정을 도입해 스마트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챗GPT 도입은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공무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제주시 는 지난해 47개 부서 140명을 대상으로 챗GPT 시범 운영을 진행해 생성형 AI의 행정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 사업비 3100만 원을 투입해 총 75개의 챗GPT 유료 계정을 전 부서에 보급했으며,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이다.

챗GPT 도입과 함께 제주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무 적용을 위한 GPTs 챗봇 발굴 및 테스트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AI를 접목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행정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 기반 행정 혁신을 통해 디지털 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공공 서비스 품질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희 제주시 정보화지원과장은 “챗GPT 도입으로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행정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챗봇 개발을 통해 챗GPT를 실질적인 행정 도구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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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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