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8일(수)

제주항공 누적 77만회 운항…19주년 맞아

제주항공
제주항공 연도별 수송객 추이 그래프. (사진 출처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이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취항한 2006년 6월 5일 이후, 약 19년간 누적 수송객 1억2312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 77만회 이상 운항하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첫 해 수송객은 약 25만명이었으나,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7년에는 연간 수송객 1000만명을 처음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335만2500여명을 수송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제주항공 의 연평균 여객수송 성장률은 23.3%로 집계됐으며, 2023년 7월에는 국적 LCC 최초로 누적 수송객 1억명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49개 도시에 6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특히 일본 노선에서는 시즈오카, 히로시마, 마쓰야마, 오이타 등 소도시 노선을 단독으로 운영하며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09년 정기 취항 당시 일본 수송객은 11만5300여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384만2100여명으로 33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단 역시 빠르게 확충됐다. 2015년 말 22대였던 항공기는 현재 42대까지 늘었으며, 최근에는 B737-8 기종을 4호기까지 도입하며 기단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에도 신규 항공기 도입과 더불어 노선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노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편리한 스케줄을 기반으로 여행의 일상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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