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0일(화)

제주 드림타워, 상하이 요리 전문 ‘블루 드래곤’ 오픈…중국 4대 요리 완성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BLUE DRAGON).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BLUE DRAGON). (사진출처-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중국 4대 요리를 모두 아우르는 중식 라인업을 완성하며 식도락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8층에 상하이 요리 전문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BLUE DRAGON)’을 공식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에서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미식을 현지 맛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구성이 완성된 셈이다.

이번 오픈으로 드림타워는 베이징 덕을 중심으로 한 북경 요리를 선보이는 ‘차이나 하우스’, 훠궈를 중심으로 한 쓰촨 요리 전문 ‘핫팟’에 이어 상하이 요리를 전면에 내세운 ‘블루 드래곤’까지 선보이며 중국 4대 요리를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중식 미식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블루 드래곤’은 ‘농유적장(浓油赤酱)’으로 대표되는 상하이 전통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간장의 깊고 진한 풍미와 윤기 흐르는 기름 조리 기법, 그리고 단맛과 짠맛이 조화된 상하이 특유의 소스 맛이 특징이다.

제주 흑돼지, 해산물 등 지역 프리미엄 식재료를 접목해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뉴 상하이 요리’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난징 등 중국의 11개 주요 도시에서 제주로 운행되는 주 153편의 직항노선을 고려할 때, 중국 고객을 위한 미식 콘텐츠의 다양성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고객들은 현지 그대로의 맛을, 국내 고객들은 중국 현지에서나 경험할 수 있던 요리를 제주에서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블루 드래곤’ 출범을 위해 중국 5성급 호텔과 상하이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17년간 경력을 쌓은 중식 마스터 우원(Wu Wen) 셰프를 총괄 셰프로 영입했다.

그 외에도 총 7인의 중식 전문 셰프들이 함께 주방을 이끌며 메뉴 구성과 요리 퀄리티를 높였다.

제주 드림타워는 2025년 4월 기준 외국인 투숙 비중이 65%를 돌파하며 글로벌 랜드마크 리조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중국은 물론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국제 미식 수요에 부합하는 식음업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블루 드래곤’의 오픈은 단순한 중식 레스토랑을 넘어서, 제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퀄리티의 미식 관광 콘텐츠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제주에서 중국 4대 요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은 드림타워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미식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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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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