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신입·경력직 400명 대규모 채용…개장 이래 최대 규모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29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근무할 신입 및 경력직 4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인력 모집이다.
이번 채용은 객실관리부, 식음료 부문, 카지노, 관리 부서 등 전 분야를 아우른다.
객실 부문에서는 프런트 데스크, 컨시어지, 룸서비스, 스파 테라피스트 등 다양한 직무를 모집한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셰프를 비롯해 파티셰, 바텐더, 바리스타 등
폭넓은 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이외에도 플로리스트, 그래픽디자인, 보안 등 다양한 관리부서 인력과 카지노 딜러도 채용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호텔 및 레스토랑, 골프장, 쇼핑몰 등 관련
업계 경력자 뿐만 아니라, 중국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특별 우대할 방침이다.
롯데관광개발은 경력직 채용 시 호텔업계 출신에 한정하지 않고 폭넓은 경력을 인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최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3월 한 달간 판매한 객실 수는 약 4만1,000실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전체 객실 예약률은 85%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이용객 증가로 인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자 대규모 인재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도 “이번 채용은 제주 드림타워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호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경력자들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관광개발은 하얏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언어 교육 지원, 다양한 복지 혜택 등을 제공해 직원들의 커리어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리어를 도약시키고자 하는 많은 신입 및 경력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1600여 개 객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시설과 함께 다양한 다이닝, 쇼핑, 카지노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 고객까지 아우르는 복합 리조트로 자리잡으며,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채용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리조트 운영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용과 투자로 제주 드림타워를 글로벌 복합 리조트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