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6일(월)

제천빨간오뎅축제 28일 개막…제천의 매운맛 즐긴다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
(사진출처-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 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제천역 광장에서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천의 명물인 빨간오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제천의 맛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자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제천역 광장에서 미식 도시 선포식이 열리며, 트로트 가수 김다나와 이찬성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음식 먹기 시합 챌린지, 박달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빨간오뎅’이다. 제천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빨간오뎅을 비롯해 닭강정, 가락국수, 매운 닭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음식이 축제 기간 동안 판매된다.

이를 위해 25개의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해 매대를 운영하며, 제천의 독특한 미식을 선보인다.

특히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음식 먹기 시합 챌린지’는 빨간오뎅을 얼마나 빠르게 먹는지를 겨루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스위트룸 숙박권이 주어진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마술쇼와 버블쇼를 비롯해 가래떡 구워 먹기, 달고나 체험, 사진 명소 운영 등 체험 활동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빨간오뎅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제천의 매운맛을 제대로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축제에 앞서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찾아가는 게릴라 빨간오뎅 미식회’를 개최해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제천의 빨간오뎅을 맛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본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