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7일(월)

제품 가치 하락 속도…아이폰 언제 파는 게 최적일까?

제품 가치
(사진 출처-Freefik)

새 아이폰을 구매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 가치 가 얼마나 하락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중고거래 플랫폼 백마켓(Back Market)의 자료를 인용해 아이폰의 제품 가치 가 구매 후 1년이 지나면 평균 36% 하락한다고 보도했다.

백마켓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미사용 IT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55%는 3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2%의 응답자가 사용하지 않는 구형 스마트폰을 보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도별 아이폰의 중고 가치도 조사됐다.

2016년형 아이폰은 16달러(약 2만 원), 2017년형은 39달러(약 5만6천 원), 2019년형은 69달러(약 10만 원), 2023년형 아이폰은 450달러(약 64만 원)에 거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는 미사용 기기의 가치가 100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 중고로 판매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는 18%에 불과했다.

반면, 51%는 나중에 사용할 것을 대비해 구형 기기를 보관한다고 답했으나, 실질적으로 다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백마켓 측은 “사람들이 판매를 너무 오래 미루면서 자기도 모르게 수백 달러를 잃고 있다”며 “기술은 빠르게 가치가 하락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오래 보관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최고의 가격을 받으려면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을 때 바로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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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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