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젠하이저, ISE 2025서 차세대 오디오 기술 공개

젠하이저
(사진 출처-젠하이저 제공)

독일 오디오 전문기업 젠하이저 가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선보인다.

젠하이저는 자회사 노이만, 머징 테크놀로지와 함께 기업, 교육기관, 방송업계 등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공개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젠하이저는 협업 솔루션 ‘팀커넥트’ 시리즈의 올인원 컨퍼런스 기기 ‘TC 바’와 천장형 마이크 ‘TCC M’을 비롯해 새로운 설치 옵션인 ‘TCC M CT’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TCC M CT’는 표준 천장 타일 규격에 맞춘 설계로 설치가 간편하며 깔끔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무선 오디오 기술인 ‘무선 멀티채널 오디오 시스템(WMAS)’도 공개된다.

이 기술은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여러 개의 무선 마이크와 인이어 모니터(IEM)를 동시에 전송하며, 주파수 간섭을 줄이고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 ‘디지털 6000’과 ‘EW-DX’ 시리즈의 새로운 4채널 단테 수신기도 소개된다.

자회사 노이만은 몰입형 부스를 운영하며 스튜디오 모니터링 기술에 중점을 둔다.

특히 젠하이저의 몰입형 오디오 브랜드 ‘앰비오’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 플러그인 ‘RIME’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7.1.4 등 공간 음향 포맷을 헤드폰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시연한다.

머징 테크놀로지는 쇼 컨트롤 및 미디어 재생 솔루션 ‘오베이션 11’과 프리미엄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군을 전시하며, 네트워크 기반 오디오 전송 프로토콜 ‘단테’를 통해 통합 오디오 환경을 제공하는 시연을 진행한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이 최첨단 오디오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를 조성했다”며 “ISE 2025를 통해 고객 요구에 맞춘 유연한 통합 솔루션과 차세대 무선 기술을 폭넓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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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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