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조대성-신유빈, 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 진출…상승세 이어간다

조대성-신유빈
(사진출처-WTT 홈페이지 캡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혼합복식에 출전한 조대성(삼성생명)과 신유빈(대한항공)이 무난히 8강에 올랐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에두아르트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를 게임 스코어 3-0(11-8 11-7 11-3)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11월 혼성단체 월드컵과 올해 1월 WTT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와 루카 믈라데소비치-샤리안니(룩셈부르크) 조의 맞대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다만, 단식 경기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복식 단짝’ 전지희를 게임 스코어 3-0(11-8 11-6 11-7)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조대성은 1회전(64강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신유빈은 이은혜(대한항공)와 짝을 이뤄 출전하는 여자 복식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은혜는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탈락하며 개인전 도전은 마무리됐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호주의 핀 루-니콜라스 럼 조를 게임 스코어 3-1(7-11 11-6 11-4 11-6)로 물리치고 32강을 통과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세아)이 중국의 첸위안위를 게임 스코어 3-0(14-12 12-10 14-12)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한편, 신유빈이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에서 모두 8강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