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1일(일)

조보아·이재욱 ‘탄금’, 미스터리 멜로로 5월 넷플릭스 출격

조보아 '탄금'
조보아 이재욱 ‘탄금’ (사진출처- 넷플릭스)

조보아와 이재욱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이 오는 5월 16일 오후 4시 전 세계 공개를 확정 지었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의 무기한 연기로 아쉬움을 남긴 조보아는 ‘탄금’을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탄금’은 조선 최대 상단의 실종됐던 아들 ‘홍랑’이 12년 만에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고, 그의 이복누이 ‘재이’만이 정체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장다혜 작가의 동명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보이스’, ‘손 the guest’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홍선 감독과 ‘Dr.브레인’의 김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에 나섰다.

특히 이번 작품은 상단을 둘러싼 비밀, 정체불명의 귀환자, 실종 사건의 진실 등이 엮이면서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선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로맨스가 복합된 장르물로 기대를 모은다.

티저 영상에서는 어린 시절 실종된 ‘홍랑’과 그를 찾는 ‘재이’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두 사람의 신경전, 그리고 “감히 함부로 하였나? 내 누이를”이라는 강렬한 대사로 의문과 서사의 연결고리를 예고한다.

함께 출연하는 정가람은 상단의 양자 ‘무진’ 역을 맡고, 엄지원은 ‘홍랑’의 친모이자 상단의 주인 ‘민연의’로, 박병은은 상단 대방 ‘심열국’, 김재욱은 예술가 ‘한평대군’ 역으로 각자의 미스터리 서사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12년의 공백을 가진 채 돌아온 인물과 그를 둘러싼 의심, 그리고 시대와 신념을 거스르는 감정의 충돌이 ‘탄금’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작품 제목인 ‘탄금’은 고대 중국에서 입에 금을 물린 채 죽는 형벌을 의미하며, 인물들이 짊어진 아름답고 잔혹한 운명을 상징한다.

한편 조보아가 주연한 디즈니+ ‘넉오프’는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조보아의 커리어에도 영향을 끼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보아가 주연으로 나선 ‘탄금’이 차기작으로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은 ‘재이’의 감정과 ‘홍랑’의 미묘한 태도, 실종 사건의 실체,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스토리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진짜 ‘홍랑’인지, 아니면 또 다른 진실이 숨어 있는지는 5월 16일 공개되는 본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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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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