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신혜선, 자연스러운 손잡기… 핑크빛 분위기 무르익다

주병진과 신혜선이 다정한 손을 맞잡으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신혜선이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제철 대방어회를 먹기 위해 횟집을 찾았고, 티키타카 넘치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식사를 하던 중 신혜선은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주병진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방값을 아끼기 위해 동거를 한다더라”며 운을 뗀 뒤 “급하시면 동거라도?”라는 농담을 던져 신혜선을 웃게 했다.
이에 신혜선도 “그럼 전 또 그런다. 내일부터 집 알아볼까요?”라고 받아쳐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신혜선은 이성에게 첫눈에 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성을 느끼는 순간은 손을 잡을 때다. 손을 잡아봐야 감정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을 잡았는데 왠지 소름이 끼친다면 절대 이성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주병진은 “소름 돋는 느낌은 손을 잡기 전에 느껴지는 거다. 손을 억지로 잡으려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가고, 잡게 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신혜선은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 바닷가를 거닐던 두 사람. 주병진은 미리 준비한 커플 아이템을 꺼내 들었다.
그는 신혜선에게 귀마개를 건넨 후, 장갑을 나눠 끼고 핫팩을 손에 쥔 채 “이거 같이 잡는 거다”라며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신혜선은 주저 없이 핫팩 위에 손을 얹었고, 이내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다. 얼굴이 붉어진 주병진은 “자연스럽지 않냐”고 말했지만, 신혜선은 “하나도 안 자연스럽다. 어쩜 그렇게 어색할 수가 있냐. 안 해본 티가 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다소 쑥스러워하면서도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의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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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