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0일(목)

중기부 인도 ‘컴업 2025’ 국가관 유치

중기부 인도
조경원(오른쪽) 중기부 창업정책관이 네메시스 우자인 현지 액셀러레이터 더 서클 부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DPIIT),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공과대학(IIT Delhi)과의 인재 연계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은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5’에 인도 국가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컴업은 중기부가 주관하는 대표적 스타트업 행사로, 인도와의 본격적인 스타트업 교류가 추진되는 셈이다.

또한 인도 중소기업공사는 한국 중소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경우, 자국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진출 초기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 시장 적응을 돕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중기부 대표단은 인도공과대학(IIT Delhi)도 방문해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채용 연계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IIT Delhi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공학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중기부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술 인재와 협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인도 방문은 정부 차원의 중소·벤처·스타트업 외교를 넘어, 한-인도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연결과 협력을 이루는 계기였다”며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위해 정책·인프라·인재 측면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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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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