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직진배송’ 주 7일로 확대, 주말도 당일 도착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자사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의 배송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
16일 지그재그는 기존 평일 중심이던 직진배송 시스템을 ‘주 7일 배송’으로 확장해, 이제 주말에도 당일 혹은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그재그의 직진배송은 패션 플랫폼 가운데 가장 빠른 배송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밤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반 익일 배송,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서울과 경인, 천안·아산 일부 지역 대상 당일 배송, 밤 10시 이전 주문 시 서울 지역 새벽 배송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에 정식 도입된 ‘주 7일 배송’은 전국 일반 배송 부문에 적용된다.
기존에는 평일에만 가능했던 익일 배송이 주말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이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각각 일요일과 월요일에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읍·면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운영되며, 전체 직진배송 대상 지역의 약 80%가 적용 대상이다.
향후에는 배송사 및 권역 확대에 대한 검토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7일 배송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물류 확대를 넘어, 고객 경험 혁신이라는 지그재그의 서비스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지그재그의 직진배송 거래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1만 개 이상의 쇼핑몰, 브랜드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가 입점해 있으며, 대부분의 상품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패션 분야의 빠른 배송 혁신을 이끄는 직진배송이 상품군 확대, 퀵 배송 권역 확대 등에 이어 이번에는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정식 도입하게 됐다”며, “주 7일 배송 도입이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입점 스토어에게는 매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그재그는 앞으로도 배송 속도뿐 아니라 품질, 물류 정확도, 파트너 스토어와의 협업 모델 전반을 개선해 고객과 입점사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