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7일(월)

지그재그, 2030 여성 겨냥 ‘셀렉티드’ 본격 론칭

지그재그가 편집숍 '셀렉티드'를 론칭하고 운영 중이다.
지그재그가 편집숍 ‘셀렉티드’를 론칭하고 운영 중이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2030 여성 고객층을 겨냥한 고감도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SELECTED)’를 공식 론칭하며 브랜드 패션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10월 파일럿 형태로 운영되던 셀렉티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며, 차별화된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개성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셀렉티드는 독창성과 브랜드 가치,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지그재그 앱 내 별도의 공간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편집 매장이다.

특히 패션 감도에 민감한 2030 여성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입점 브랜드를 선정하고, ‘세터’, ‘오더먼트 바이 보카바카’, ‘시야쥬’, ‘인사일런스 우먼’, ‘로제프란츠’ 등 약 140여 개의 트렌디 브랜드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그재그 측에 따르면 셀렉티드는 오픈 당시 대비 지난해 11월 기준 거래액이 73% 상승했으며, 이후로도 매월 평균 13%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에서 셀렉티드가 차지하는 거래액 비중은 무려 30%에 이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어패럴뿐 아니라 가방, 잡화, 이너웨어, 홈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 브랜드가 고루 입점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는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4%나 증가했다.

이처럼 셀렉티드는 감성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브랜드들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그재그는 단순한 브랜드 소개를 넘어 ‘화요쇼룸’이라는 집중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매주 화요일 이틀간 운영되는 이 쇼룸은 참여 브랜드에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평균 560%의 거래액 상승 효과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그재그는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프로모션 참여 브랜드에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광고비를 지원하며 브랜드 노출을 적극 돕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일반 의류, 잡화, 이너웨어, 애슬레저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셀렉티드 입점이 확대되면서 2030 여성을 겨냥한 고감도 셀렉션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면서도 개성 있고 특별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지그재그 고객들을 위해 따로 마련된 공간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 외에도 새롭게 떠오르는 루키 디자이너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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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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