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안성재 셰프, 서로의 길에 공감하다

지드래곤 이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를 만난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굿데이(Good Day)’ 4회에서 정형돈, 데프콘과 함께 안성재 셰프와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
안성재 셰프는 지난해 방송된 ‘흑백 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특유의 정확한 평가와 디테일한 언어로 화제를 모았다.
“이븐하게” “채소의 익힘 정도” 같은 유행어를 남기며 셰프계의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이후 수많은 예능 섭외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런 그가 ‘굿데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진정성 때문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나누는 프로젝트라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특히 안성재 셰프는 평소 팬이었던 지드래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 안성재 셰프는 어린 시절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던 소년이 걸레질부터 시작해 미슐랭 3스타 셰프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지드래곤 역시 안성재 셰프의 이야기를 들으며 11년 간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고, 서로의 길에 깊은 공감을 나눴다.
서로 다른 분야지만 치열한 시간과 진심을 담아온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았다.
안성재 셰프가 주방에서 경험한 고충과 보람, 지드래곤이 음악과 무대에서 느껴온 희로애락은 서로의 진심을 끌어올리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안성재 셰프의 예능 적응기도 흥미를 끈다.
‘흑백 요리사’ 이후 달라진 일상과 대중적 인지도, 딸의 운동회에서 초통령이 된 일화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빅뱅 태양과의 남다른 인연과 안성재 셰프의 인생 소울푸드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정형돈, 데프콘의 입담과 맞물려 큰 웃음을 예고한다.
지드래곤과 안성재 셰프가 각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단단하게 성장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MBC ‘굿데이’ 4회는 3월 9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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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