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굿데이’서 황정민·88즈와 유쾌한 만남

지드래곤 이 tvN 예능 ‘굿데이’에서 다채로운 만남을 선보이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굿데이’ 2회는 수도권 기준 4.3%, 2049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최고 1분은 지드래곤이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이는 장면으로 7.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음악적 영감을 찾기 위해 배우 황정민과 만났다. 오랜 팬이었던 두 사람은 한 LP바에서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지드래곤은 컴백 전 황정민에게 신곡을 먼저 들려줬다고 밝혀 뜻밖의 친분을 공개했다. 황정민은 “지드래곤이 프로듀싱하고, 함께 모여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해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지드래곤은 음악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곡을 구상 중이라며, 화제의 인물들을 섭외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을 비롯해 에스파, 세븐틴 부석순, 데이식스,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피아니스트 이혁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언급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이 주최한 ‘88즈’ 모임이 성사됐다. 1988년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 함께하며 ‘나는 솔로’ 콘셉트로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데프콘은 이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정해인은 ‘마성의 옥순’, 김수현은 ‘판을 깔아주는 영수’, 이수혁은 ‘피지컬의 영호’, 임시완은 ‘순수함의 영자’, 황광희는 ‘짝사랑 광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드래곤은 ‘직진의 영철’로 불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88즈의 자기소개 타임에서는 멤버들의 반전 매력이 돋보였다.
임시완은 사투리 연기와 큐브 맞추기를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고, 정해인은 사과를 맨손으로 쪼개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현은 개인기와 함께 “2024년이 아니었다면 이 모임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첫인상 투표에서는 지드래곤(영철)이 정해인(옥순)과 황광희(광수)에게 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말을 놓기로 약속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고, 방송 말미에는 88 친구들을 놀라게 할 저녁 미션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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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