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초인’ 세계관 예고…올해 음악 판 뒤흔든다

지드래곤이 정규 3집 ‘Übermensch(위버맨쉬)’로 돌아온다.
오는 25일 발매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은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더욱 깊이 있는 색깔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4일 공개된 공식 팬 계정을 통해 지드래곤의 컴백을 알리는 티저 영상이 선보였다. 영상은 다채로운 색감의 조명 속에서 두 사람이 마주 보며 걸어오는 실루엣으로 시작된다.
이어 두 실루엣이 만나 ‘Übermensch’의 Ü’ 로고로 변화하는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Übermensch’는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제시한 개념으로, ‘초인’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존재로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초월하는 인간상을 뜻한다.
앨범명 자체가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지드래곤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컴백과 함께 지드래곤은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굿데이’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굿데이’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함께했던 김태호 PD와 다시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정형돈과의 재회 또한 기대를 모은다.
지드래곤이 ‘무한도전’ 출연 당시 보여줬던 특유의 센스와 예능감이 다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드래곤은 3일 공식 팬 계정을 개설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팬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지드래곤의 첫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해당 채널을 통해 앨범 작업 과정, 일상, 공연 일정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2일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K-STAR SPARK’에 출연한다.
이번 무대에서 지드래곤은 신곡을 최초로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그의 컴백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Übermensch’는 2017년 발매된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오랜 공백 끝에 돌아오는 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동안 지드래곤은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예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여전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지드래곤의 컴백이 가요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새로운 음악과 무대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그리고 ‘초인’이라는 강렬한 콘셉트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담아낼지 기대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