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3일(토)

지소연, 쌍둥이 임신 고백 “입덧 전쟁 중…워킹맘 존경해요”

지소연.
지소연. (사진출처- 지소연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지소연이 쌍둥이 임신 후 입덧과 체함 등으로 힘든 근황을 전했다. 동시에 워킹맘으로서의 열정과 모성애를 담은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안겼다.

지소연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13주 차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그녀는 “하루가 길다. 저는 면역력 저하와 컨디션 난조, 입덧과 전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현재 쌍둥이 임신 중인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첫째는 먹덧이라 23kg 쪘었는데 지금은 만삭 때처럼 속이 답답해서 많이 못 먹겠다”며 “하지만 열정 만렙인 저는 오늘도 홍길동처럼 출근. 눈 뜨고 감을 때까지 일만 하는데 영상이 다 못 담는다”고 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특히 지소연은 “이렇게 에너지 풀 파워로 살아가는데 우리 첫째, 그리고 뱃속에 둘째, 셋째 잘 커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세 자녀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릴 땐 엄마 아빠가 바쁜 게 참 싫었는데 ‘다 너희 위해서야’라고 하시던 말씀이 내 입에서 나올 줄이야. 나 너희를 위해서다. 열심히 살겠다. 이 세상 모든 워킹맘 존경한다”는 말로 진심 어린 감정을 표현했다.

지소연은 또 “지금도 체함과 싸우는 중. 둘째 셋째라 그런가 조금만 먹어도 체한다. 오늘은 다 토함”이라며 육체적 고충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병원 침대에 누운 듯한 사진과 함께 “살려줘”라는 짧은 글은 쌍둥이 임신이 주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팬들의 걱정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한편 지소연은 배우 송재희와 2017년 결혼해 지난 2023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 5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첫 아이를 얻은 데 이어, 최근에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축복받은 가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 14일 “또 한 번의 선물이 찾아왔다”는 문구와 함께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린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소연은 현재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삶과 가족 이야기, 육아 과정 등을 나누며 대중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있다.

그녀의 열정적인 삶과 따뜻한 모성애는 많은 워킹맘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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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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