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1일(수)

지스타 2025~2028, 부산서 계속 개최 확정

지스타
(사진출처-부산시 제공)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 전시회 지스타 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부산에서 계속 열린다.

부산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차기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스타 개최지는 8년 단위로 결정되며, 운영 4년이 경과하면 중간평가를 통해 남은 4년의 개최 여부를 다시 검토한다.

이번 평가를 통해 부산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지스타를 개최할 권한을 유지하게 됐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지스타를 유치해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16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만큼, 이번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평가 항목에는 지방비 투자, 전시 기반 시설, 숙박 및 교통 지원, 지자체와 유관기관 협력, 공공 기반 시설 지원, 행사 비전 등이 포함됐다.

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스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재정 투자와 전시 공간 확장, 참가 기업 및 방문객 지원 확대 계획 등을 강조했다.

또한, 주최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게임 행사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확정에 따라 2024년 지스타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 공개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지난 16년간 지스타와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부산을 글로벌 게임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부산은 앞으로 4년간 지스타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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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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