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2일(일)

지프, 한여름 감성 담은 ‘랭글러 모히또 에디션’ 국내 30대 한정 출시

지프 '랭글러 모히또'
지프 ‘랭글러 모히또’ (사진출처-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Jeep) 가 여름 시즌 감성에 맞춘 강렬한 색감의 한정판 SUV ‘랭글러 모히또 에디션(Wrangler Mojito Edition)’을 11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국내에 단 3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색다른 스타일과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했다.

‘모히또’라는 이름은 청량하고 화사한 데이-글로우 그린(Day-glow Green) 색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햇빛 아래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네온 계열 컬러로, 오프로드에서 자연의 생기를, 도심에서는 도발적인 개성을 표현해낸다.

이번 모델은 지난 5년 전 국내 출시 이후 다시 돌아온 것이며, 스타일과 존재감을 동시에 강조하고자 기획됐다.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 트림을 기반으로 한 모히또 에디션은 ‘스탠다드(Standard)’와 ‘비드락 휠(Beadlock Wheel)’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셀렉-스피드 컨트롤, 전자식 전륜 스웨이바 분리 기능 등 정통 오프로드 기능도 그대로 갖췄다.

스탠다드 모델은 기존 루비콘 하드탑과 동일한 8340만원에 판매되며, 비드락 휠 에디션은 8640만원이다.

후자는 모파(MOPAR) 정품 비드락 휠 5개, 펜더 익스텐션 등 약 60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패키지를 추가해 소비자의 튜닝 욕구까지 충족시킨다.

이번 한정판의 색상은 기존 랭글러 라인업에서는 보기 드문 강렬한 네온색으로, 기존 지프 고객은 물론 여름철 드라이빙과 개성 넘치는 차량 스타일을 찾는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도 끌 것으로 보인다.

지프는 최근 한정판 컬러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브랜드 정체성과 감성적인 요소를 결합한 신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모히또 에디션 역시 지프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과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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